“한국 EPL 0명 시대 오나”…박지성·손흥민 이후 끊긴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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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찾아온 위기,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단순한 해외 축구 리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약 20년 동안 한국 선수들이 끊임없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 박주영, 윤석영, 손흥민, 황희찬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등장은 한국 축구와 프리미어리그의 관계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단순히 “한국 선수가 EPL에서 뛴다”는 수준을 넘어 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으로 성장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득점왕을 경쟁할 정도의 위치까지 올라갔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토트넘 홋스퍼 경기가 사실상 매주 챙겨봐야 하는 국가대표 경기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26년 여름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영국 유력 매체 ‘가디언’은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하며 2005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뛰지 않는 시즌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상황 |
|---|---|
| 박지성 EPL 진출 |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
| 한국 EPL 계보 | 약 20년간 지속 |
| 손흥민 |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남 |
| 황희찬 | 울버햄프턴의 챔피언십 강등으로 EPL 이탈 |
| 양민혁 | 토트넘 소속이지만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
| 김지수 | 브렌트퍼드 소속, EPL 출전 여부 불확실 |
| 박승수 |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출전 가능성은 시즌 경과 필요 |
| 2026-27시즌 변수 | 한국인 EPL 출전자 0명 가능성 |
물론 프리미어리그에 한국 선수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축구 전체가 몰락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숫자 ‘0’이 아닙니다.
박지성에서 손흥민까지 이어졌던 한국 축구의 최상위 유럽리그 진출 파이프라인이 예전만큼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국가가 바로 일본입니다.
박지성에서 손흥민까지, 한국이 EPL에서 만들었던 20년의 역사
지금 상황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 축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들어온 역사가 결코 짧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발점은 역시 박지성입니다.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수준의 빅클럽에서 꾸준히 출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지성은 단순한 마케팅용 영입이 아니었습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전술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요한 경기에서 활용됐고, 한국 선수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술과 경기 속도에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한국 선수들의 EPL 진출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 선수 | EPL에서의 대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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