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출품작 상위 1%에 들었다…퍼셉트 ‘UX스튜디오 서울’, 레드닷
퍼셉트, ‘UX스튜디오 서울’로 레드닷 최고상 수상
국내 경험 기술 전문 기업 **퍼셉트(Percept)**가 세계적인 디자인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퍼셉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방형 플랫폼 ‘UX스튜디오 서울(UX Studio Seoul)’ 프로젝트를 통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디자인이 세련되거나 시각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UX스튜디오 서울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사용자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탐구하고 공유하기 위해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이며, 퍼셉트는 이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의 기획·개발·구축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퍼셉트는 같은 프로젝트로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두 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같은 프로젝트가 연이어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내용을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수상 기업 | 퍼셉트 |
| 프로젝트 | 현대자동차그룹 UX스튜디오 서울 |
| 수상 대회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
| 수상 부문 | 디지털 솔루션 -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 수상 등급 | Best of the Best |
| 최고상 선정 비율 | 전체 출품작 가운데 약 1% |
| 퍼셉트 담당 영역 |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기획·개발·구축 |
| 이전 성과 | iF 디자인 어워드 2026 UX 부문 수상 |
| 발표일 | 2026년 8월 14일 |
IT·테크 업계 관점에서 이번 사례가 흥미로운 이유는 UX가 더 이상 화면 속 UI 디자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디지털 콘텐츠, 공간, 인터랙션 기술, 미래 모빌리티 경험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결합되고 있으며, UX스튜디오 서울은 이러한 변화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얼마나 받기 어려운 상인가
이번 수상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먼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어떤 상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제정한 국제 디자인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퍼셉트가 받은 것은 일반적인 레드닷 수상 등급이 아닙니다.
바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입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Best of the Best는 각 부문에서 가장 선구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극소수 작품에만 주어지며, 전체 출품작 가운데 약 1% 수준만 받을 수 있는 상입니다.
예를 들어 1만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단순 가정하면 약 100개 수준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물론 실제 선정 수와 출품 구조는 부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상위 약 1%라는 숫자 자체가 심사 기준의 높은 문턱을 보여줍니다.
| 디자인 어워드 | 특징 |
|---|---|
| Red Dot Design Award | 독일 기반의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 어워드 |
| iF Design Award | 독일에서 시작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
| IDEA |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대표 디자인상 |
| Red Dot Best of the Best | 레드닷 가운데에서도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최고상 |
특히 최근 디자인 평가의 범위는 단순히 제품의 외형이나 그래픽 완성도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정보를 이해하며,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까지 포함하는 **‘통합 경험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퍼셉트가 수상한 부문 역시 **‘디지털 솔루션 - 브랜드 익스피리언스(Digital Solutions - Brand Experience)’**입니다.
즉,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디지털 화면을 잘 만들었다는 의미보다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이용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달하려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브랜드 메시지를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UX스튜디오 서울은 무엇을 하는 공간인가
이번 수상의 중심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UX스튜디오 서울’**이 있습니다.
UX스튜디오 서울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탐구하고 이를 사용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는 ‘자동차 전시장’이 아니라 **‘경험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과거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 경험의 중심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차량의 외관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엔진 성능, 승차감, 버튼 배치 등이 주요 경쟁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자율주행, AI,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자동차에서 UX가 차지하는 영역은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미래 차량에서는 사용자가 경험해야 하는 대상이 다음과 같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기존 자동차 UX | 미래 모빌리티 UX |
|---|---|
| 물리 버튼 | 터치·음성·멀티모달 인터페이스 |
| 계기판 | 디지털 클러스터·HUD |
| 내비게이션 | AI 기반 이동 서비스 |
| 차량 내부 기능 | 차량·스마트폰·클라우드 연동 |
| 운전자 중심 | 운전자·승객·보행자 경험 |
| 자동차 자체 | 로보틱스·모빌리티·공간까지 확장 |
| 기능 중심 | 상황과 경험 중심 |
결국 자동차 기업 입장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사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지 미리 탐색하고 검증할 공간이 중요해집니다.
UX스튜디오 서울은 이러한 미래 경험을 단순한 문서나 콘셉트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로 보고,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퍼셉트가 담당한 영역이 바로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의 기획·개발·구축입니다.
공간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사용자가 기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화려한 디지털 콘텐츠가 존재하더라도 전체 사용자 동선이나 브랜드 메시지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전시 효과에 머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같은 프로젝트에서는 공간 디자인, UX, 콘텐츠, 인터랙션, 디지털 기술, 브랜드 전략이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퍼셉트가 주목받는 이유…‘디자인 회사’보다 ‘경험 기술 회사’
이번 발표에서 퍼셉트는 스스로를 **‘경험 기술 전문 기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최근 UX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과거 UX·디자인 기업의 역할은 웹사이트나 앱의 화면 디자인, UI 구조, 그래픽 제작 등의 영역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AI, 로봇, 공간 컴퓨팅, 대형 디스플레이, 센서,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확대되면서 UX 기업에게 요구되는 기술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사용자 경험은 소프트웨어 화면 안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 자동차 전시 공간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기술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인터랙티브 디지털 콘텐츠
- 대형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미디어
- 실시간 사용자 입력
- 센서 기반 인터랙션
- AI 기반 콘텐츠
- 공간형 사용자 경험
- 모빌리티 UX
- 로보틱스
- 데이터 시각화
- 브랜드 경험 설계
따라서 경쟁력 있는 UX 기업은 ‘예쁜 화면’을 만드는 곳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술과 사용자를 연결해 실제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퍼셉트 정범준 대표 역시 이번 수상과 관련해 앞으로 로보틱스와 AI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향을 밝혔습니다.
특히 AI와 로보틱스가 언급됐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생성형 AI의 빠른 발전으로 UX 설계에서도 기존의 정적인 인터페이스보다 사용자의 질문과 상황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AI 기반 인터랙션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로보틱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로봇이 산업 현장을 넘어 서비스, 물류, 이동, 안내,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사용자는 화면뿐 아니라 물리적인 기계와 직접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기능 자체만큼이나 사람이 로봇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명령하며, 로봇의 행동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AI·로보틱스 시대에는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를 넘어 사람과 지능형 시스템 사이의 경험 설계가 UX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F 이어 레드닷까지…같은 프로젝트가 두 번 인정받았다는 의미
퍼셉트의 이번 성과에서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단발성 수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UX스튜디오 서울은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의 Best of the Best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점 | 어워드 | 수상 내용 |
|---|---|---|
| 2026년 | iF Design Award 2026 | 사용자 경험(UX) 부문 수상 |
| 2026년 8월 발표 | Red Dot Design Award 2026 | 디지털 솔루션 -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 |
| Red Dot 등급 | Best of the Best | 전체 출품작 중 약 1% 수준의 최고상 |
같은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특히 두 상에서 주목한 영역이 각각 UX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는 UX스튜디오 서울이 단순히 특정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물이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과 브랜드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이 UX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용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차이는 오히려 경험의 완성도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어도 CPU 성능이나 카메라 센서의 수치만으로 제품 경험 전체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사용자가 앱을 얼마나 쉽게 실행할 수 있는지, 기능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는지, AI 기능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하게 등장하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SDV와 AI 기반 차량이 확대될수록 자동차 제조사의 경쟁 상대는 단순히 다른 자동차 기업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별도의 UX 연구·체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탐구한다는 것 자체가 자동차 산업의 경쟁 기준이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AI·SDV 시대, ‘UX 기술’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는 이유
이번 퍼셉트의 수상을 단순히 국내 기업의 해외 디자인상 수상 소식으로만 보면 핵심을 놓치기 쉽습니다.
더 큰 흐름에서 보면 하드웨어 중심 산업이 경험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현재 이 변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 차량 기능이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DV가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과 인터페이스가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성형 AI가 자동차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인터페이스의 형태 자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특정 기능이 어디 있는지 메뉴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차 안이 조금 덥네.”
“가장 가까운 충전소 찾아줘.”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조용한 카페 추천해줘.”
처럼 자연어로 상황을 전달하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해 여러 기능을 동시에 연결하는 방식이 더욱 일반화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UX 설계의 중심도 **‘메뉴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에서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방식으로 행동할 것인가’**로 이동하게 됩니다.
| 기술 변화 | UX의 변화 |
|---|---|
| 생성형 AI | 메뉴 중심 → 대화·의도 중심 |
| SDV | 고정 기능 → 지속 업데이트되는 경험 |
| 자율주행 | 운전 중심 → 이동 시간 경험 |
| 로보틱스 | 화면 조작 → 물리적 상호작용 |
| 커넥티드카 | 차량 단독 → 클라우드·스마트폰·서비스 연결 |
| 공간 컴퓨팅 | 2D 화면 → 3차원·공간형 인터페이스 |
이런 환경에서는 기술 개발자와 UX 디자이너의 역할도 점점 더 밀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AI 모델의 응답 속도나 정확도가 아무리 높더라도 사용자가 AI의 행동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서비스 경험은 좋을 수 없습니다. 로봇이 정교하게 움직이더라도 사람이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다면 불편하거나 위험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기술 경쟁에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을 ‘사람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경험 기술이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퍼셉트가 향후 기술 개발 영역으로 AI와 로보틱스를 언급한 것도 이러한 산업 변화와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UX스튜디오 서울 수상이 보여준 것…K-UX의 경쟁 무대도 글로벌로
퍼셉트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Best of the Best 수상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객관적인 수상 등급입니다.
전체 출품작 가운데 약 1% 수준만 선정되는 최고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국제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같은 프로젝트가 인정받았다는 점입니다.
한 번의 수상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글로벌 어워드에서 UX와 브랜드 경험 측면의 완성도를 연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국내 UX 산업이 단순한 UI·그래픽 디자인을 넘어 모빌리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AI, 로보틱스와 결합하는 ‘경험 기술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사례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 포인트 | 의미 |
|---|---|
| Red Dot Best of the Best | 전체 출품작 약 1% 수준의 최고상 |
| UX스튜디오 서울 |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탐구·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
| 퍼셉트 역할 |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기획, 개발, 구축 |
| iF + Red Dot |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 |
| 산업 변화 | UI 디자인 → 통합 경험 기술 |
| 미래 확장 분야 | AI·로보틱스·모빌리티 UX |
앞으로 AI와 로보틱스가 일상으로 더 깊숙하게 들어오면 ‘사용자 경험’이라는 개념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의 UI뿐 아니라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공간, 디지털 사이니지, 음성 AI, 웨어러블 기기까지 사람이 기술과 만나는 모든 접점이 UX의 영역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UX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한 디자인 프로젝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미래 기술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해야 하는지 실험하는 플랫폼이자, 동시에 디지털 경험 기술 기업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퍼셉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와 로보틱스 등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6년 8월 현재 생성형 AI, 로보틱스, SDV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뛰어난 기술을 개발했느냐”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가 복잡한 기술을 사용자가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으로 바꾸느냐.
퍼셉트와 현대자동차그룹의 UX스튜디오 서울이 세계 디자인 무대에서 연이어 주목받은 이유도 결국 이 질문과 연결됩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사람 중심의 UX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